괴산군, 직장동료 유가족에게 성금 전달

유기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다 지난 2월16일 갑자기 숨진 고 안광삼(44·전 괴산군청 유기농산업과 근무)씨 가족에게 위로성금 1613만원이 전달됐다.

3월18일 군수실에서 열린 성금전달에는 함께 근무한 직장동료 성금 670만원과, 괴산군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이양재)가 지난 14일에 일일찻집에서 번 이익금 전액 943만원 등 1613만원을 고인의 가족에게 전달했다.

고 안광삼 씨는 지난 2009년 괴산군으로 전입한 후 농업 관련 부서에서 근무하면서 2011년 구제역 발생시 장비지원업무를 맡아 구제역이 조기에 종식될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일반농산어촌 포괄보조사업, 농촌활력증진사업, 귀농귀촌정착사업, 지역특화 및 향토산업 육성,유기농업 확산해 노력하는 등 농정업무를 맡아 솔선수범했다.

이양재 괴산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유기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무원의 뜻을 기리고 가족에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가족이 밝은 희망과 용기로 어려움을 헤쳐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