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3월18일 오후 2시 군민회관에서 사찰음식 전문가로 알려진 선재스님을 초청하여 3월 맞춤형 괴산아카데미 강좌를 개최했다.

사찰음식문화연구원 원장이자 사찰음식 전문가로 알려진 선재스님은 “몸과 마음을 살리는 음식 철학과 유기농의 필요성”의 주제로 주변에 만발한 봄의 식재료 산나물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고 편안하게 해 주는 음식과 조리법, 올바른 섭취 방법, 인간이 건강하게 살기 위한 방법 등을 강의하여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어렸을 때부터 잔병치레가 많았다는 선재 스님은 26년 전 간경화로 쓰러져 1년 시한부의 삶을 선고받았으나 전통 사찰음식으로 식습관을 바꿔 건강을 되찾았으며 그것이 음식을 통한 수행법으로 정진하게 된 계기가 됐다.

강의에 참석한 한 주부는 “요즘 식생활이 서구인 식으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한식의 건강식과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유기농이 우리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다시 한번 느꼈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건강과 음식의 연관성이 얼마나 중요한 건지 알게 됐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