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고을은 차령과 노령의 품에 안겨 맑고 순수한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받아 근면과 신의로 성실하게 살아 진취적인 기상으로 힘을 길러서 희망에 찬 오늘을 닦아왔다. 이에 우리 군민은 영광된 앞날의 복지사회 건설을 위해 더욱 힘쓰고자 다짐한다”

제52회 음성군 통계연보 첫 페이지에 수록된 음성 군민헌장의 한 부분이다.

음성군이 지난 3월18일 음성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통계연보 책자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2011년 기준으로 495쪽 분량의 총 300부가 제작 됐으며, 인구, 총가구수, 출생, 사망, 토지 및 면적, 사업체수, 농림수산업, 주택 및 도로, 보건 및 위생, 재정 등 17개 분야 217개 통계가 수록돼 있다.

음성군의 연평균 기온은 11.4도로 제주도에 비해 4.2도 정도 낮다. 사업체수는 6,704개소이며 종사자수는 45,277명이다, 하루 혼인은 1.6건이고 이혼은 0.7건이다.

1월 평균 기온은 영하 8도, 8월 한여름 평균기온은 25.5도다. 여름과 겨울의 기온차가 33.5도로 강수량은 2,073mm이며, 이런 기후 속에서 하루 2.2명이 태어나고 2.1명이 숨진다.「음성」이란 물리적 지명을 달고 10만 명 정도가 살아간다.

특히, 여성대표 사업체수가 2천223개 업체로 전년대비 102개 업체가 증가했으며, 이는 여성의 지위가 향상됐음을 나타내는 방증이기도 하다.

또 하루 화재 발생 0.4건, 범죄발생 9.1건으로 전년대비 현저한 감소를 보인 반면, 교통사고는 하루 1.7건/총 628건으로 전년대비 80건 정도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밀도는 1㎢ 안에 186.4명이 살고 가족 수는 가구당 2.4명이다.

농민 경지면적은 1가구당 1.88ha이고 군민 147명에 대한 행정을 공무원 1명이 처리한다. 1천293명당 의료기관은 1개소가 있고 의사는 군민 734명당 1명이다. 사회복지시설은 1,천877개소,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1천621명으로 전년대비 10.7% 감소돼 군민 삶의 질이 향상됐음을 알 수 있다.

군 예산은 군민 1명당 357만원의 예산이 소요되고 군민 1명당 120만원의 지방세를 부담한다. 군민 1명당 연 376만원을 저축하며, 자동차는 세대별 1.12대를 보유하고 있다.

음성군 통계연보는 매년 발간되고 있으며, 군민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군 홈페이지(http://www.es21.go.kr)에 게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