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소방방재청의 ‘12~’13년 겨울철 자연재해대책 평가에서 전국 227개 기초자치단체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난 해 11월에 있었던 상황관리체계 구축, 인명피해 최소화 대책, 제설자재‧장비 확보 실태,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 등 총 12개 분야에 대한 소방방재청의 강도 높은 현지 점검과 함께 실시됐다.

당시 평가에서 진천군은 전담 T/F팀을 구성‧운영하며 한파 발생시에도 비상근무를 확대 실시하고 고립예상 지역 4개소를 신규 지정하며 주민 피해 최소화에 노력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군단위 지자체로서는 드물게 CCTV 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된 여건을 십분 활용해 CCTV를 활용한 24시간 재난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상황발생시 유관기관과 연계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한 점은 타 지자체보다 월등히 우월했다고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그간 주민피해 예방을 위해 자연재해 대책 마련에 기울여 온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인정받은 것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

군은 지난 겨울 폭설 등에 의한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염화칼슘 494톤과 112대의 제설장비를 확보하고 재난 취약지역에 사전 배치하는 등 선제적인 재난 대응체계 확립에 힘썼다.

또한 재난관리기금 4천만원을 투입, 트랙터부착용 제설기 16대를 추가 확보하는 등 재난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이런 노력들은 지난 15일 끝난 겨울철 자연재해 대책 기간에서 인평 피해 ZERO를 달성하며 전국 기초 지자체 중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재난으로부터 지역 주민분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인명피해 제로화를 위해 진천군청 전 공직자가 헌신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진천군은 앞으로도 철저한 사전대비와 신속한 재난대응체계 구축으로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자연재해 대책 최우수 기관 선정에 따른 수상식은 오는 5월 28일 방재의 날 행사에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