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서부리 공설운동장에 위치한 괴산 제2호공원이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괴산군은 33,200㎡의 제2호공원을 올해 1차사업, 내년에 2차사업을 실시하여 지역주민들의 여가수요 충족 및 질 높은 공원녹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1차 사업으로 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8,000㎡의 면적에 괴산군 탄생 600주년을 기념하는 상징기념탑을 설치하고 괴산의 역사, 문화, 인물, 생활상을 보관하는 타임캡슐 설치, 데크설치(60m) 및 전망대 설시, 산책로 조성(80m), 잔디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내년에 25,200㎡의 면적에 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차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며 2015년 세계 유기농엑스포 개최에 따른 유기농엑스포의 테마에 부합하는 공원을 조성할 뿐만아니라 1차사업과 연계한 주민의 쉼터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1차 사업에 대하여 지난 1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으며, 3월말부터 조성사업을 시행해 오는 8월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12월말까지 2차 사업구간에 대한 실시설계 완료, 내년 3월 2차사업을 시행하여 내년 12월말까지 괴산제2호공원 조성사업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괴산 지명탄생 600주년과 세계유기농엑스포 2가지 테마로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며 “명덕초교에서 종합운동장 구간의 군도의 기반이 구축되면 접근성이 용이해져 주민의 여가활용과 산뜻한 녹색생활 환경 제공으로 삶의 질 향상 및 주민 정서함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 제1호공원은 괴산읍 동부리 충혼탑이 위치한 보훈공원이며, 1974년 11월 2호 근린공원으로 결정된 제2호공원도 사업이 완료되면 새로운 명칭을 부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