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세계유기농엑스포를 개최하는 괴산군은 유기농업 생산기반 확대를 위해 올해 750ha까지 친환경인증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15일 군청 회의실에서 흙살림연구소 이태근 회장, 한국농식품인증원 이성원 과장을 초청하여 신규 유기농업재배단지 및 희망농가 250여명을 대상으로 유기농업에 대한 이해, 토양관리, 병해충관리, 인증절차 및 사후관리 등에 대해 인증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지난해 1월 전국 최초로 유기농업군으로 선포하고 친환경 유기농업 면적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1,350ha까지 점차적으로 유기농업 면적을 늘려 전체경지면적(12,362ha) 대비 11%까지 유기농업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480ha의 친환경인증 목표보다 많은 575농가 참여하여 496.3ha(유기 200.7ha, 무농약 220.3ha, 저농약 75.3)까지 면적을 확대했으며, 올해에도 유기농업 재배단지 확대조성, 유기인삼재배단지 확대하는 등 750ha까지 친환경 인증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군은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에서 생산한 액비와 퇴비를 경종 농업에 환원하고 톱밥과 임업 부산물, 미생물을 축분 처리에 이용하는 등 경종과 축산, 임업이 연계하는 2차 자연순환형 농업을 적극 추진뿐만 아니라 지역의 흙살림, 한살림, 자연학습장 등 연계하여 유기농업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단지 단위로 유기농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유기농 매뉴얼에 따라 재배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누구나 쉽게 작성할 수 있는 영농기록, 토양관리, 병해충관리 등에 집중 지도해 유기농업 인증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