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임영은(진천1) 의원은 9월3일 제3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저수지 등 관할을 해당 시군 또는 농어촌공사 지사가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자’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임영은 의원은 “진천군이 초평저수지 관광개발에 노력하고 있지만 저수지 관리·감독 권한이 한국농어촌공사 청주지사에 있어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며, “지역 내 저수지나 호수 등의 관광개발을 위해 관할 권한을 해당 시군으로 이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또 “최근 폭우시에는 음성군 원남저수지를 관리하는 농어촌공사 괴산증평지사가 진천군에 아무런 협의 없이 저수지 물을 방류해 진천지역의 많은 농경지가 침수됐다”면서, “이는 해당 지역 실정을 잘 알지 못한 채 수치상으로 물 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도민들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막기 위해 저수지와 호수 등의 홍수대비 수문조절 권한 또한 해당 농어촌공사 지사가 관할 할 수 있도록 충북도가 농어촌공사와 함께 노력해 달라”며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