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군수 유영훈)은 정권출범 초기를 맞아 공직자의 기강해이와 선물·금품수수 관행을 엄단하기 위해 3월18일부터 오는 4월 23일까지 공직기강 감찰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찰 활동은 본청을 비롯해 각 읍·면사무소와 보건지소, 진료소 등 군 산하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며 불시 점검 방식으로 추진한다.

군은 선물과 민원인에 대한 불친절 사례, 민원처리 지연, 무단이석, 근무시간 중 음주행위, 읍·면 재택 당직 근무사항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금품 및 향응 수수, 특혜성 계약, 보조금 편법 지원 등 음성적·고질적 토착비리에 대해 강도 높은 감찰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비위사실 적발시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관련자를 엄중 문책한다는 방침이다.

진천군청 박승열 기획감사실장은 “정권출범 초기 들뜨고 어수선한 분위기일수록 공직자들이 엄정한 기강을 통해 주민들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며 공직기강 확립에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