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한일중학교(교장 이대원) 레슬링부가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5회 KBS배전국레슬링대회에 출전해 금, 은, 동 3개를 획득하며 전국 최강임을 입증했다.

지난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평창국민체육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2학년 서병기 선수가 자유형 48kg급에서 금메달을, 3학년 장보고 선수가 60kg급에서 은메달, 3학년 한경재 선수가 80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2학년 서병기 선수는 예선 3회전을 모두 10점차 테크니컬 폴승으로 결승에 진출하여 작년 우승자인 서울 청량중 3학년 전종필 선수를 결승종료 2초를 남기고 역전시키는 짜릿한 승리로 많은 관중의 박수를 받았다.

이대원 교장은 “선수들이 코로나 19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성실한 준비로 우수한 실적을 거둬 기특하고 좋은 소식으로 한일중학교 학생들이나 학부모님께 코로나19 극복의 작은 힘이 되어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