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올해 24억여원의 사업비로 소규모시설에 대한 주민숙원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해 주민의 삶의 질 개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마을안길정비, 농로포장 및 배수로정비사업 등 관내 35개소의 소규모시설에 대한 주민숙원사업을 3월 초에 착공해 오는 5월초까지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추진하는 세부사업을 살펴보면 ▲농촌생활환경조성사업 2.5㎞ ▲기계화경작로 확·포장사업 1.4㎞ ▲수리시설물 유지보수사업 0.7㎞ ▲마을안길정비 ▲농로포장 및 배수로정비로 3㎞ 등의 소규모시설을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기 전인 5월 초까지 해당 사업들을 마무리하기 위해 지난 동절기에 대상지 조사 및 주민의견을 수렴했고 설계 및 공사발주를 마쳤다.

또한 사업에 소요되는 건설자재는 가능한 관내 입주업체에서 생산되는 자재를 설계에 반영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설계에 있어서도 철저한 현장조사와 건설재난과 농촌개발담당에서 자체설계함으로써 설계용역비 9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효과를 거두었다.
 

관계자는 “그동안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꾸준한 투자로 관내 대부분의 농로와 배수로는 정비됐지만, 아직 정비되지 않은 외진 곳에서는 농기계 진·출입이 어려워 영농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장마가 시작 되기 전 예방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에서는 올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이 완료되면 농촌의 정주여건이 한층 개선돼 주민의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