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보건소(소장 안복순)에서는 3월14일 엄마젖 먹이기 확산운동의 일환으로 모자보건실에서 임산부와 수유부를 대상으로 하는 ‘모유수유클리닉’이 실시됐다.

‘모유수유클리닉’은 임산부들이 실제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전문강사의 이론 강의와 실습을 실시해 수유 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모유의 중요성과 모유수유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해 실시됐다.

이날 열린 프로그램은 ▲모유수유의 우수성 및 중요성 교육, ▲신생아 인형 등을 활용한 올바른 모유수유 방법 및 정보제공, ▲유방울혈 예방 및 통증관리, ▲수유자세 교정, ▲젖량 조절 방법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산모들은 아기와 함께 참여해 자녀와의 유대감을 증진시키고 애착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었다.

이번 클리닉에 참여한 임산부 김모씨는 “모유수유가 좋다는 건 알았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 모유수유를 한다는 게 부담이 됐었는데 오늘 배운 대로 실천한다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 진행되는 교육에 지속적으로 참가하겠다고 전했다.

클리닉 참가 희망자는 매월 첫째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두시간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므로 증평군보건소 모자보건실로 전화 및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