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한강유역공동체 생존권 위협하는 '문장대온천 관광지 조성사업' 관련 일체 행위를 중단하라."

김수영 문장대온천개발저지 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대책위원들은 7월21일 괴산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장대온천개발저지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2일 상주시와 문장대온천관광휴양지개발지주조합이 대구지방환경청에 또 다시 문장대온천 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며 환경영향평가서 본안 재협의를 요청, 괴산군뿐만 아니라 한강유역공동체 모두 다시 한 번 생존권을 위협 받는 상황에 직면했다"며 "'문장대온천 관광지 조성사업'은 지난 2018년 관광지 지정 효력 상실에 따른 본안 반려 후, 상주시와 지주조합은 갖은 수를 동원해 본안 재협의를 다시 추진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문장대온천개발저지 괴산군대책위는 '문장대온천 관광지 조성사업'은 2003년, 2009년 두 번의 대법원 판결로 이미 그 수명이 끝난 사업이며 행정구역과 수계가 일치하지 않는 사업으로 개발이익은 경북이 얻고 환경피해는 충북, 경기, 서울 등 한강유역 전체가 입는 사업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이로인해 괴산군 대책위는 '문장대온천 관광지 조성사업'이 전면 무산될 때가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며, 상주시와 지주조합은 문장대온천 관광지 조성사업 관련 일체의 행위를 즉각 중단하는 것을 비롯 ▲지역갈등 조장하는 문장대온천 관광지 조성사업 일체를 중단 ▲한강유역공동체 생존권을 위협하는 문장대온천 관광지 조성사업 즉각 포기 ▲한강유역 전 주민에게 사죄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