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3월11일 군청회의실에서 산불감시원 및 전문진화대원,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봄철 산불방지 총력대응 결의대회를 갖고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예방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산불 없는 괴산 구현을 위한 결의문 낭독, 봄철 산불방지대책 주요 추진사항 안내, 산불관련 주요임무 및 근무요령 교육, 산불통합지휘체계 구축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특히 군은 최근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 그리고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있어 1년 중 산불발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인 만큼 산불 방지를 위한 경계 태세를 강화하는 한편, 논·밭두렁 소각행위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현장중심의 산불방지대책을 수립, 산불조심 캠페인과 계도방송, 산불 경각심을 고취시킬 방침이다.

또한, 군은 산림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린 경우 과태료 30만 원, 쓰레기를 소각할 경우 50만원 등 산림보호법 규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산림법 위반자에 대해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봄철 산불발생 원인은 논·밭두렁, 농부산물, 쓰레기 소각과 산나물 채취에 따른 입산자실화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논·밭두렁 소각 및 입산통제구역은 입산을 자제하길 바란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