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맹동면의 인곡산업단지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충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음성 맹동 인곡산업단지 조성사업 보상계획 열람공고와 개인별 통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곡산업단지는 맹동면 인곡리와 금왕읍 유촌리 일원에 171만㎡의 규모로 2천7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수도권 기업의 유치와 지역 특화산업 중심으로 음성군의 신성장 거점이 될 전망이다.

전기와 전자, 기계, 화학, 식품 등의 산업 집적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등이 기대된다.

더욱이 산업단지 내에는 근로자들이 주거할 수 있는 공영주택 용지와 초ㆍ중 통합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산단 조성사업은 2019년 5월 사업지구 지정·고시 후 지구 내 주택, 공장, 수목 등 지장물과 토지 기본조사, 경계분할 측량을 마치고 1년여 만에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다.

보상계획 열람공고는 다음 달 6일까지 음성군 기업지원과와 충북개발공사 음성보상사업소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누락 물건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추가 조사한 다음 오는 8월 중 감정평가 현장실사와 보상가격 산정작업에 이어 9월 보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충북개발공사 관계자는 “보상 과정에서 주민들과 편입 토지 및 지장물 소유자의 목소리를 경청해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국토에 중심에 위치한 맹동 인곡산업단지는 지리적 여건과 교통여건이 뛰어나 지역경제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창출 등 인구유입과 음성군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