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도지사가 4월20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두달을 맞아 최일선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도내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충북 도내에는 감염병 전담병원, 선별진료소, 임시생활시설 등 38개 기관에 1천여명의 의료진들이 도민 안전을 지키고 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이날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원인 충북대병원의 의료진과, 우한교민에 이어 유럽 입국자들까지 품어준 진천·음성 혁신도시 내 법무연수원 의료진들을 잇따라 만나 감사의 꽃다발과 간식을 제공했다. 또 충북도립교향악단 공연을 통해 힐링의 시간도 선사했다.

충북대병원 음압병동에는 도내 코로나19 중증환자들이 입원해있으며, 최초 9병상이던 음압병상을 40병상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 충북대병원 의료진들은 레벨D 방호복을 입고 환자의 육체적 치료뿐만 아니라 정신적 안정까지 살피고 있다. 진천·음성 혁신도시 법무연수원에서는 하루 평균 100여명의 유럽 입국자들이 진단 검사를 위해 머물고 있다.

도는 앞으로 의료진들이 생명을 구하기 위해 값진 땀방울을 흘리는 활동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해 의료진 응원분위기를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이시종 도지사는 "세계적 위기 상황 속에서 힘겨운 시간을 이겨내고 계시는 의료진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희망을 잃지 않고 의료진을 응원하고 서로를 격려해주며 위기를 극복하려는 도민들의 모습에 깊은 감동과 감사의 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