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군수 유영훈)은 3월14일 이월면 노원리 서원마을 회관에서 마을 주민, 토지 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 등을 대상으로 이월면 노원지구 지적재조사 사업 주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주민 설명회는 지적재조사 사업의 조사 방법과 향후 추진일정 등을 상세하게 설명함으로 지역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실제 토지현황과 불일치하는 지적(地籍)을 바로 잡고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종이 지적도를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으로 오는 2030년까지 장기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군은 앞서가는 선진 지적 행정 구현을 위해 지난 12년 지역 주민들로부터 사업 추진동의서를 제출받아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올해 사업비 약 4천5백만원을 투입해 이월면 노원리 일대 699필지에 대한 지적 재조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적측량은 GPS 측량장비를 활용한 정밀측량 방식으로 실시되며 경계설정은 현실 경계를 위주로 토지 소유자간의 합의를 최우선으로 할 방침이다.

또한 면적증감이 발생한 경우에는 군 지적재조사위원회에서 조정금을 심의해 토지 소유자에게 면적 증감분에 대한 조정금을 지급 또는 징수할 계획이다.

진천군 담당자는 “이번 지적재조사 사업의 추진으로 정확한 지적공부가 만들어지게 되면 토지 경계분쟁 등 재산권 행사에 지장을 초래한 부분들이 상당 부분 해소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