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음성군지부(지부장 황주상)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농번기를 앞두고 있는 음성지역 농가의 일손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쳤다.

농협음성군지부 임직원은 지난 4월 6일 범군민 농촌일손돕기에 생산적 일손봉사와 연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농가의 일손을 도왔다.

이는 음성군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입국이 어려워지고 인력사무소를 통한 인력수급도 불안한 상황에서 농촌 일손 부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을 염두에 두었던 농가들은 대체 인력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일반 농가들 또한 인력사무소를 통한 내국인 근로자 도입도 경제적으로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최근 농협음성군지부 임직원은 생극면 돌풍피해 인삼 농가를 찾아가 손상된 가림막과 지지대를 철거하고 새로 설치하는 등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으며, 지급받은 생산적 일손봉사 수당은 연말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 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농번기를 맞아 음성지역 농협과 협력하여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범농협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주상 지부장은 “생산적 일손봉사와 연계해 펼치는 범군민 농촌일손돕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