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난 20년 동안 환경을 사랑하는 국민과 언론, 충북도와 괴산군, 충주시, 종교계, 정치권 등이 합심하여
피눈물과 생명을 걸며 지켜낸 속리산과 달천을 다시 파괴하려는 이 온천관광지 재개발을 절대 용인할 수 없습니다.

문장대·용화온천백지화와 속리산보호운동을 전개하며 얻은 경험과 지혜를 되살리고 충북도민과 언론, 정치권과 함께 모든 것을 걸고 싸울 것임을 밝힙니다.

그동안 임호변호사 등을 통한 법적 저지와 조용진교수 등을 통한 학술적 저지운동, 단식과 국정감사, 전국적인 온천저지와 온천법개정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환경운동연대(전신, 충주음성괴산환경운동연합)는 괴산군, 충북도, 정의로운 언론과 손잡고 이 문제의 원천적인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우리의 주장
1. 우리는 못 이룬 온천법개정(수질, 온도기준강화)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1. 우리는 한강수계에 속하는 신월천과 화양천, 단양천 최상류 중 경북에 속하여 대구지방청에서 관리하는 수질관리권이 원주지방환경청으로 이관되도록 하는 본질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1. 보은, 청원, 괴산, 충주를 흐르는 충북의 젖줄을 지키고 이를 통해 충북도민이 더욱 단결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013년 3월 8일
충북환경운동연대(대표 박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