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의 2013년도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1.79%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8일 군에 따르면 증평군의 표준지는 629필지로 표준지 공시지가의 1.79% 상승은 국토해양부의 결정․공시한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평균 2.7% 상승률과 도 표준지 공시지가 4.25% 상승률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부동산 거래 둔화와 경기침체로 인해 지가가 높은 구도심의 표준지가는 전년수준을 유지하였으며 지가가 낮은 도심외곽지역의 표준지가는 다소 상승해 전체 상승률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내 표준지 최고 지가는 증평읍 중동리 1-3번지로 1㎡당 245만원(3.3㎡당 808만원)으로 작년도 보다 5만원 하락하였으며, 가장 낮은 지가는 증평읍 율리 산71번지로 1㎡당 730원(3.3㎡당 2,409원)이다.

표준지 공시지가의 활용은 개별공시지가 산정, 토지보상ㆍ담보ㆍ경매평가, 각종 조세․부담금 부과의 기준 및 의료보험 등 복지수요자 대상기준 등으로 광범위하게 활용되며, 표준지 공시가격의 열람은 군청 민원과(토지관리담당)에 비치되어 있어 2월 28일부터 3월 29일까지 소유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표준지 공시지가에 대한 이의가 있는 소유자는 동 기간 내에 군 민원과를 통하여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신청 건에 대하여는 재조사ㆍ평가한 후 조정내용은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 19일 재조정 공시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에 결정된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관내 1월1일 기준의 개별공시지가는 오는 5월 31일에 결정ㆍ공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