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3월 한달간을 새봄맞이 환경정비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공한지, 하천, 생활주변 농경지, 산책로, 공원, 주요간선도로 등 환경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겨우내 묵은 쓰레기 대청소를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 잦은 폭설로 도로노면에 살포된 다량의 제설용 모래로 차량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차량통행 시 발생되는 비산먼지로 인한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오는 12일부터 4일간 관내 주요도로를 대상으로 노면진공흡입 청소를 실시한다.

군은 군민 참여의식 확산을 위해 민관군 합동으로 봄맞이 국토사랑 대청결 활동 추진, 쓰레기 무단투기방지 및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 병행 추진,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사업 추진, 마을 안길 청결 운동 등 자율 참여 분위기를 조성한다.

‘청정증평’ 이미지에 걸맞는 환경의식 고취 계기를 마련하고 군민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환경정화활동 참여자에게 사회봉사활동시간을 인정해 준다.

반면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에 대해선 단속을 강화하고 청결불량 지역은 소유주에게 청결유지 명령 등 무단투기 행위자를 끝까지 추적할 방침이며, 현장조사단속팀, 기동수거처리팀 등 불법투기 민원신고 및 단속시 신속한 처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불법투기 기동처리반을 연중 운영중에 있다.

민광준 환경과장은 “깨끗한 증평군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청정증평 이미지에 맞는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을 위해 일반주민 블랙박스 장착 차량을 활용한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 신고포상금 제도 확대 시행을 검토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