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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도지사는 3월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속에서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외지 출퇴근 직원에 대해 사태 종식때까지 자택근무 협조를 요청했다.
이 지사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장님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담화문을 발표하고 "외지에서 출퇴근하는 직원들에게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가급적 자택에서 재택근무 또는 스마트워크 근무토록 조치하고 외지 통근버스 운행을 당분간 자제줄 것을 간곡히 건의드린다"고 제안했다.
이 지사는 "전국 모든 혁신도시의 외지 출퇴근비율이 불과 4.9%인데 비해 충북혁신도시는 그보다 월등히 높은 약 40%에 달하고 있고, 매일 37개 노선에 39대의 출퇴근 버스 운행으로 코로나19 유입 우려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은 설상가상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지난 3월10일 충북혁신도시 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명을 받은데 이어 최근 수도권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외지 감염원을 차단하기 위한 충북도의 강구책으로 보인다.
현재 충북 진천·음성 혁신도시에는 11개 공공기관이 입주해있으며 전체 직원 3천468명 중 수도권 출퇴근 인원이 1천262명으로 39.3%에 달하고 있다.
이 지사는 또 "재택근무나 스마트워크 근무가 어렵다면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만이라도 충북혁신도시 주변에 임시숙소를 마련해 만에 하나 코로나19가 외지로부터 유입·확산되는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원천차단해주시길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8시30분 국무총리 주재의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정세균 총리에게 건의했으며,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인사혁신처 등에 서한문을 보내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앞서 3월12일 정부에서도 "근무지 외 장거리 출퇴근 공무원은 원격근무(재택근무 또는 스마트워크 근무) 대상으로 우선 고려하라"는 내용의 공무원 대상 유연근무 이행지침을 시달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중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