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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충북 괴산의 육군학생군사학교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 환자를 수용하는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3월10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육군학생군사학교의 사관후보생 생활관을 생활치료센터 예비 시설로 지정했다.
이날 기준 농협교육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 등 전국 12곳의 생활치료센터에는 코로나19 경증환자 2천71명이 입소했다.
정부는 기존의 생활치료센터 수용 인원이 가득 찰 경우를 대비해 육군학생군사학교를 예비 시설로 지정했다.
육군학생군사학교 내 사관후보생 생활관 건물 5∼6개가 생활치료센터로 활용되며, 1개 동에 약 200명이 생활할 수 있다.
학교 내 장병이 사용하는 시설과 센터로 활용될 시설은 공간적으로 분리돼 장병과 환자 간의 접촉이 원천 차단된다.
군 당국은 경증 환자 수용에 대비해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예정된 학사사관, 의무 및 수의사관 후보생 양성 과정을 3사관학교와 부사관학교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학사사관 후보생은 3월12일 대구·경북 지역과 기타지역으로 구분돼 3사관학교로 입소할 예정이다. 대구·경북 지역 후보생은 2주간 예방적 격리 조치 후 합동 교육을 받게 된다.
의무 및 수의사관 후보생은 3월11일 부사관학교로 입소한다.
군 관계자는 "교육 장소만 변경하는 것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데 문제가 없다"며 "3사관학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없고, 주기적인 방역과 소독을 통해 적극적인 예방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중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