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진천군 덕산면 용몽리 665-13번지 일원에서 농요전수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전수관 건립은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된 진천 용몽리 농요의 전수와 보존을 위한 것으로 지난 해 10월 착공해 오는 3월말 준공 예정이다.

농요 전수관 건립 추진은 지난 ‘11년부터 시작됐다.

진천군은 ‘11년 충청북도에 건축면적 265㎡(80평), 사업비 6억원(도비 3억, 군비3억) 규모로 도비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충청북도에서 1억8천만원만 지원을 결정하며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진천군은 사업계획을 다시 검토하고 부지 및 예산 문제 해결을 위해 덕산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노인회관과 농요 전수관 건립을 함께 추진해 총사업비 7억원(도비 1.8억, 군비 5.2억)의 예산을 편성해 사업 추진을 결정했다.

또한 농요보존회와 덕산면 노인회는 설계과정에서부터 선진지 견학, 회의를 통해 서로 의견을 충분히 조율했다.

당초 계획인 건축면적 265㎡(80평)에서 527㎡(160평)으로 변경했으며 1층은 노인회관으로, 2층은 전수관으로 활용하기로 계획하고 현재까지 추진중에 있다.

또한 건축 설계시부터 농요 전수관의 목적에 부합되게 방음시설도 충분히 검토하고 시공중에 있다.

아울러 충청북도의 보조금 보조 조건인 계획면적 265㎡(80평) 보다 초과한 275.5㎡(83평)의 면적을(1층창고-24㎡, 2층 전수관- 251.5㎡) 농요 전수관 전용 면적으로 확보함으로 보조 조건에 적합하게 농요전수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진천군은 덕산면 노인회 회원들이 진천 용몽리 농요보존회 회원으로 다수 활동하고 있어 전수 교육 등에 있어서도 편의가 증진되고 건물 활용에 있어서도 장기적으로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월말 건물 준공후 주차장 및 전수관 주변 조경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6월 노인회관 및 농요전수관이 함께 개관할 예정이다.

진천군은 지역의 중요 무형문화재인 용몽리 농요의 보전 및 전승과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