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회장 노태근) 부설 진천노인대학(학장 임상헌)은 8일 진천군노인복지관 2층 강당에서 제17기 노인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지난 76년 개교한 이래 총 1,378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진천군노인회 노인대학은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도 만학의 꿈을 키우는 노인대학생 92명(남 28명, 여 64명)명이 입학했다.

이날 입학식은 노인강령 낭독, 입학허가 선언, 학생대표의 입학생 선서, 학장 인사, 지회장의 격려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첫 강의로 임상헌 학장이 ‘노인대학의 필요성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주제로 강의했다.

2년제로 운영되는 진천노인대학은 노인들에게 급변하는 사회에 적응하고 보다 윤택한 노후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목적으로 월 2회 시사, 지역 문화 역사, 교양, 건강, 현장 견학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진천군노인회는 지난해부터 원거리 노인들을 위해 초평면 구정노인대학과 문백면 문상, 광혜원면 광혜원노인대학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