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도안면 노암리 일원 면적 70만7022㎡에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중인 증평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3월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사업시행자인 계룡건설산업(주)에 따르면 주민설명회 개최 후 상주 직원을 투입해 상반기 지장물 조사 착수 및 특수목적법인설립, 하반기 토지보상금 통보 및 단지조성공사 등 행정절차를 순조롭게 진행시켜 올해 내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평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2011년 6월 실시계획 승인고시 이후 글로벌 경제위기, 국내 건설경기 침체 등 금융권 PF 대출 억제 등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었으나, 홍성열 증평군수가 계룡건설산업(주)를 방문해 이인구 회장을 직접 면담하고 산업단지 조속추진을 강력히 요청하는 등 수차례에 걸친 강력한 협의 끝에 지난 1월 계룡건설 내부적으로 2013년도 사업착수 계획을 확정해 현재 금년 사업추진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군은 증평2일반산업단지 기반시설 구축사업으로 증평읍 미암리에서 도안면 노암리간 연장 2.4km에 국비 274억을 투입하는 왕복 4차선 규모의 진입도로와 도안면 송정리에서 노암리간 연장 4.0km에 44억원을 들여 일일 최대급수량 4천톤 규모의 공업용수도 건설사업을 착수했고, 현재 토지보상 및 토목공사를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어 산업단지 준공에 맞춰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 중이다.

군은 증평2일반산업단지가 개발되면 연간 3천억원의 부가가치 효과와 1500여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입주시점에 맞춰 굵직한 산업단지 관련 사업들을 2015년까지 마치는 한편, 증평2일반산업단지 완공 시점에 지역 내에 아파트가 약 2000세대가 공급될 예정에 있어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2일반산업단지는 총사업비 1천235억원(국비 407억원, 민자 828억)이 투입되며,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통신장비, 기계, 전기장비 제조업(C26~C29, C31) 등 태양광 및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지향적 첨단업종을 유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