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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주)이 2월14일 음성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예정이던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이날 반대 주민들 100여 명은 오전 9시부터 음성읍 행정복지센터 2층에 운집해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 반대깃발을 들고 동서발전 관계자의 주민설명회 진행을 물리적으로 막아섰다.
이로인해 반대 주민들과 동서발전 관계자의 실랑이가 이어졌으며, 주민설명회를 요구하는 한 주민과 반대 주민들 간에 고성이 오가는 등 대회의실은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날 반대 주민들은 “발전소 건설은 주민들을 말살 시키려는 수작에 불과하다. 절차상부터 모두 거짓말이다”라며 “절대 우린 공산주의가 아닌 민주주의 국가에서 살고 있다. 내 땅 내가 지키겠다는데 누가 머라 하겠느냐. 끝까지 투쟁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동서발전 측은 주민설명회를 시작도 못해보고 20여 분 만에 설명회 자리를 떠났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오늘 저희들이 어떻게 지역민과 함께하는 발전소를 만들고 싶어하는지를 설명드리고자 했는데 이렇게 설명회가 무산이 되어서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련 법률에 의하면 설명회가 무산이 되더라도 꼭 해야되는 규정은 없다”라며 “하지만 여러 인사분들의 내용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앞으로 한번 더 소통하는 자리나 설명회를 가질지 내부적으로 검토해서 결정하겠다”면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반대투쟁위는 이어 음성군청으로 자리를 옮겨 군청로비 앞에서 군수 면담을 요구하며 집회를 이어갔다. < 저작권자 © 중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