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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단독,화보]='우한 교민' 진천 인재개발원 충돌 없이 무사히 안착, 1월31일 156명, 2월1일 11명 총 167명 수용송기섭 진천군수 현장에서 국민담화문 발표, 이시종 도지사 주민간 담회 건의사항 적극 수용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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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01  16: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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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 156명이 1월31일 오후 1시 20분께 격리 수용장소인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무사히 도착했다.

또한 1월31일 도착한 1차 전세기 교민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돼 격리 이송됐던 18명중 음성판정을 받은 11명도 2월1일 오전 9시30분 진천으로 추가 수용됐다.

이에 따라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수용된 우한 교민은 모두 167명이다.

1월31일 도착한 이들은 김포공항에서 진천까지 경찰 버스 16대에 나눠타고 이동했으며, 현장에 배치된 1천여명의 경찰이 확보해 놓은 출입로를 통해 신속하게 인재개발원으로 들어갔다.

운전자들과 관계자들은 마스크와 흰색 방역복로 중무장하고 있었으며, 교민들도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별다른 표정없이 창밖을 바라보며 수용 장소로 향했다.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수용시설 반대비상대책위가 우한 교민들의 수용을 반대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주민들과의 충돌은 없었다. 인재개발원 정문 앞 현장을 떠나지 못하고 있던 주민들은 1시20분께 도착한 교민들의 이동을 담단하게 지켜봤다.

대책위는 이날 "우리는 주거 밀집지역을 선정한 것이 부당하다는 것을 알리려고 했던 것"이라며 안정된 마음으로 잘 지내다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수용 반대를 철회하는 대신 철저한 방역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진입로 주변에 걸려있던 우한 교민 반대 현수막도 모두 철거했다.

또 송기섭 진천군수도 현장에서 국민담화문을 발표하고 "여러 가지 아쉬움이 많지만 이역만리에서 바이러스 공포에 떨어야 했던 우한 교민들이 인재개발원에서 지내는 동안 마음 편하게 있다가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군민 여러분께서 넓은 아량으로 품어주실 것을 믿으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진천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을 완료하고 방역 당국을 비롯한 여러 기관과 긴밀한 공조 속에 철저한 방역대책을 펼치고 있다"며 "무엇보다 그 어떤 실수에 의해서도 바이러스가 보호시설 밖으로 확산되는 일이 없도록 철통같은 시설관리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부터 여러 생활분야에서 주민들의 안전 확보와 관련해 누수가 생기지 않도록 재난관리기금을 즉각 투입했으며, 마스크 및 세정제를 비롯한 용품들이 혁신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군 전역에 속히 배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 군수는 또 "우리 군민의 높은 역량과 성숙한 시민의식이 어려운 난국을 반드시 극복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주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앞으로 진행되는 모든 상황을 군민들에게 상세히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다시 진천을 찾은 이시종 충북지사는 오후 4시30분 진천군청 소회의실에서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충북도 실국장, 교민수용반대대책위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천주민과의 간담회를 갖고 우한 교민 수용에 감사하며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최대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월31일 도착한 1차 전세기 교민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돼 격리 이송됐던 18명중 음성판정을 받은 11명이 2월1일 오전 9시30분 진천으로 추가 수용됐다. 이에 따라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수용된 우한 교민은 모두 16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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