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방재정 균형집행에 대한 보고회를 3월7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강성택 부군수 주재로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1억원 이상 중점관리대상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점검, 목표 대비 집행 부진 부서의 세부사업별 대책 강구, 균형집행 세부항목별 이행사항 등으로 진행됐다.

군은 글로벌 경기 악화와 내수 침체로 3.0% 수준의 낮은 경제성장률 전망 등 대내외적으로 경기하강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경기둔화의 선제적 대응, 상하반기 균형집행을 통한 예산집행의 효율성 제고, 2013년의 ‘상저하고(上底下高)’의 경기변동 보완, 경제활력 제고와 민생안정 도모 등을 내세워 균형집행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군은 행정사무감사시 군의회가 지적한 이자수입 감소, 각종 공사 선급금 지급에 따른 부작용, 농업인에 대한 보조사업 조기시행 독촉에 따른 농가의 자부담금 마련 문제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비효율적인 집행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 실질적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집행해 균형집행의 내실을 기할 예정이다.

군은 일반․특별회계, 기금 등 균형집행 대상액 1천910억원의 57%에 해당하는 1천89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한다고 밝힌바 있다.

군은 강성택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균형집행추진단을 구성해 추진실적을 상시 관리․분석하고 매주 주(월)간 업무 회의시 추진상황보고회 개최 등을 통해 균형집행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실시하는 재정 균형집행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다”라며, “특히 균형집행에 따른 부작용 최소화를 위해 비효율적인 예산집행의 통제를 강화하는 등 균형집행의 효율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