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주문기록부를 제작하고 지역 내 음식업소에 배부해 업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음식점 등 식품접객 업소에서 이용 고객과의 요금시비를 없애고 투명하고 공정한 영업내역 기록을 유도하기 위해 일일 영업활동 기록장부인 '주문기록부'를 제작해 배포했다.

이번에 제작된 '주문기록부'는 총 1,500권으로 관내 음식점 등에 배부됐다.

권당 120쪽 분량으로 겉표지에는 군 명품브랜드 로고, 진천특산물 사진과 함께 음식점에서 영업주, 종사자, 손님이 지켜야 할 음식문화예절 등 많은 홍보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올해 첫 시행된 음식점 가격표시제 안내, 식중독 예방법, 부정불량식품 처리 요령, 외국어 번역메뉴 등 음식점 업주들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유익한 정보들이 다수 수록됐다.

군 관계자는 “그간 주문기록부의 사용으로 관내 음식점에 부당요금 관련 항의와 분쟁이 많이 없어졌다“라며 ”진천군은 앞으로도 가격 표시제, 나트륨 줄이기 운동 등을 적극 추진하며 올바른 음식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