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2013년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지방교부세(보통교부세 및 분권교부세)를 역대 최대로 확보다.

군에 따르면 2013년도 증평군의 지방교부세 확보액은 지난해 557억4천700만원 대비 13.2%가 증가한 631억700만원으로 도내 12개 시·군의 평균 증가율 9.8%보다 높고, 도내에서는 세 번째로 높다.

이중 보통교부세는 전년 544억6천200만원 대비 12.8%가 증가한 614억1천500만원을 확보해 도내에서 네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분권교부세는 전년 12억8천500만원 대비 31.7%가 증가한 16억9천200만원을 확보해 가장 높은 증가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평군의 지방교부세는 기준재정 수요 산정의 기초자료가 되는 문화체육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공공시설 변동내역 조사와 도로, 하천 등 교부세 산정에 필요한 시설현황 등 각종 기초통계 자료를 철저하게 관리해와 이와 같이 증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홍성열 군수는 "열악한 재정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중앙부처 및 국회의원 등과의 긴밀한 협력과 함께 기초재정 수요 자료 관리를 통한 교부세 확보 및 다양한 사업 발굴을 통한 국·도비 예산과 광특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교부세는 군 총예산의 45% 내외를 차지하는 일반 재원으로 국가가 사용 목적을 제한하는 국고보조금과는 달리 지방자치단체의 자주적 판단에 의해 사용되는 등 군 세입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중요 재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