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보건소가 3월부터 영·유아 뇌수막염(Hib) 예방 접종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이하 Hib)는 바이러스를 통해 소아에게 뇌수막염, 후두개염, 폐렴 등을 유발하는 호흡기 감염 병으로 5세 미만 영·유아들에서 주로 발생한다.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영·유아기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으로 접종시 90% 이상 예방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국가필수예방 접종’ 항목에 새롭게 포함돼 비용 부담 없이 접종이 가능해졌다.

주민등록상 진천군에 거주하는 생후 2개월 ~ 5세 미만 영·유아들 3,689명이 지원대상이며 이중 아직 접종을 하지 않은 영유아들은 보건소 및 가까운 예방접종 위탁의료 기관에서 접종을 신청하면 된다.

진천군의 예방접종 위탁의료 기관은 진천성모병원, 성심흉부외과의원, 한사랑외과 의원, 박소아청소년과 의원, 서울내과의원, 우리들소아청소년과의원, 광혜원 의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 보건소 홈페이지(http://www.jincheon.go.kr/health/main.do) 또는 보건소 예방접종실(043-539-7328~9)로 문의하면 된다.

Hib 감염 예방접종은 생후 2·4·6개월(기초접종, 총3회), 12~15개월(추가접종, 1회)에 총 4회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15개월 이후 첫 접종을 할 경우에는 추가접종 1회만 가능하다.

진천군 보건소 관계자는 “영유아 예방 접종은 적기에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부모들이 관심을 갖고 무료 예방접종 기회를 잘 활용해 소중한 아이의 건강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