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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편지]=“자서전” 홍성열 증평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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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7  03: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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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은퇴하면 자서전을 써 볼거야.

날 낳으시고 기르신 부모님의 이야기를 먼저 넣고, 그 다음은 우리 5남매가 어렵게 살면서도 행복했던 이야기를 써보는 거야.

어린 시절 동네 친구들과 뒷동산에서 뛰놀던 추억 속의 개구쟁이 모습도 써보고,

첫사랑이라고 할까? 초등학교 같은 반 예쁜 여학생과의 추억도 그려보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칭찬해 주시던 선생님, 사랑의 매를 치시며 공부를 가르쳐 주신 선생님 이야기도 써야지.

취업..군 입대, 공직생활, 대학 및 대학생활, 결혼과 자녀, 군의원, 군수가 되기까지의 고생담도 써보고, 군수 임기 12년간 공약사업과 이행실적, 각종 상을 휩쓸었던 이야기, 집단민원으로 몸살을 앓았던 이야기도 써넣고.

그동안 도와준 사람들의 이야기도 쓰고, 함께 동고동락했던 직원들과의 이야기, 증평발전을 위하여 중앙부처에 뛰어 다녔던 이야기, 축제 및 각종 행사, 전국군수협의회 회장으로서의 활동, 나를 사랑해 주던 사람들의 이야기 등등....... 마지막으로 유언장도 같이 넣어야지~」

자서전 쓸 생각을 하니 가슴이 벅차옵니다.

50년 전에 비하여 평균수명이 약 20세 이상 늘어난 지금 우리는 덤으로 살고 있는지 모릅니다.

이번에 자서전을 쓰시는 어르신들 참 장하십니다. 일제 치하와 6.25전쟁, 보릿고개를 경험하며 격동기를 살아오셨고,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경제대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근간을 이룩하신 분들이 바로 어르신들입니다.

그래서 쓸 이야기가 참 많을 것 같습니다.

이번 증평노인복지관 주관으로 어르신들의 자서전을 발간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많은 이야기들이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어르신들에게 잊지 못할 역사를 만들어 주기 위하여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해 주신 김용례 노인복지관장님과 직원 여러분, 그리고 권영희 지도 강사님께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르신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끝까지 배우고 익혀서 행복한 노년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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