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3월4일 오후3시 소회의실에서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등 12개 기관을 대상으로 학교 교육여건개선 지원에 따른 2013년도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위원장 이상칠 부군수)를 개최하고 보조금 지원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교육지원청과 지역 내 학교로부터 접수된 42건 7억9천300만원의 교육경비 지원 대상사업 중 사업의 필요성, 타당성 검토, 교육현장 방문 등을 통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37개 사업에 총 4억원을 지원하기로 확정 했다.

군은 계속지원 사업에 원어민 영어교육지원, 꿈나무 체육선수 육성, 온종일 돌봄교실 운영 등 교육과정상 꼭 필요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사업을 선정하고, 방과 후 학습프로그램이나 주말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강화해 사교육비 절감효과는 물론 학력향상 프로그램지원과 같은 증평군만의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예산범위 내에서 학교별로 조정·지원하기로 확정했다.

군은 2007년 11월에 증평군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난해까지 6년 동안 지역 내 초·중·고교에 40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는 증평여중 다목적 강당 건립에 6억원, 죽리초, 증평중 체육시설 신축 및 정비에 5억7천만원의 군비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