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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특집,단독]=진천 무속인들도 아베규탄 정권몰락, 국태민안 기도회 가져(사)대한경신연합회진천군지부 정혜숙 지부장과 회원들, 8월14일-15일 진천읍 봉화산 허공기도터에서, 음성 7살 나이 독립자금 전달한 장봉원 할아버지 함께 추진 의미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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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9  03: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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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한국의 백색국가 제외 등의 경제보복 조치를 취한 것을 이유로 지난 8월10일 진천 지역에서 지역주민 주도로 대규모 규탄집회가 열렸고 대한민국 국민들의 일본제품 불매운동, 일본관광 거부운동 등이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광복 74주년, 8.15광복절을 맞아 진천지역 무속인들이 아베정권의 무례한 행위를 규탄하고 몰락하라는 기원 및 국가안정을 위한 국태민안 국민평안 기도회를 가진 사실이 알려져 들끓어 오르는 국민들의 마음을 한편으로 위로하고 있어 화제다.

지난 8월14일 저녘 7시부터 (사)대한경신연합회진천군지부 정혜숙 지부장과 회원 및 인근 청주, 대소회원들이 비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베정권의 무례한 행위를 규탄하고 몰락하라는 진심어린 내용과 국가안정 국민평안을 기원하는 밤샘기도를 진천읍 봉화산 허공기도터에서 했다.

이날 기도회는 그래도 점점 잊혀져 가고 소외돼 가는 무속인들도 국가를 위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기도회를 갖게 됐다.

기도를 주관한 대한경신연합회진천군지부 정혜숙(보현암,진천군 초평면 석탄길 5-5,상담 010-8918-0664) 지부장은 “정말이지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수십년을 수백년을 일본인들에게 학대와 침탈을 받아온 우리민족을 또다시 업신여기는 아베정권을 규탄하고 몰락하기를 강력히 저주하며 하루빨리 안정된 우리나라가 됐으면 한다”며 기도에 임한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번 기도회는 음성지역 7살 나이에 독립자금을 전달한 장본인으로 유명한 장봉원(84)할아버지와 함께 기도회를 추진한 것이 알려져 더욱 뜻깊은 기도회가 됐다.

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진천 초평면 보현암(010-8918-0664), 청주 연화사(010-9001-1381), 음성 대소면 대성암(010-9001=1381), 진천읍 연홍아씨(010-9102-6148) 등 이다.

(사)대한경신연합회진천군지부는 올해 2월 정혜숙 지부장을 주축으로 새로 결성돼 30여명의 회원이 함께 활동하고 있고 몆년전까지 생거진천농다리 축제시 소두머니용신제를 주관해 왔다.

소두머니 용신제는 한국학중앙연구원에도 등재되고 문화관광부장관상을 받을 정도로 의미있는 행사로 현재 예산문제로 행사를 안하고 있지만 앞으로 이런 의미있는 행사는 진천군에서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정혜숙 지부장은 바랬다.

앞으로 (사)대한경신연합회진천군지부는 진천지역 발전은 물론 해마다 국태민안 국민평안 기도회를 가질 계획이며 지역 환경보호캠페인은 물론 회원들이 모르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각종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고 올해 10월께 진천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생필품과 쌀을 기증할 계획도 갖고 있다.

특히 정혜숙 지부장은 “점점 잊혀져 가는 토속무속문화의 발전과 회원들의 권익신장과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토속문화의 올바른 계승을 위해 매년 토속문화행사를 개최해 잊혀져 가는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재인식 할수 계기를 마련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무교를 생활종교·민족종교로 올바르게 보자

많은 사람들이 사주나 점(点), 토정비결을 통해 운세를 본다. 미신이든 미신이 아니든간에 점 보는 것을 좋아하고 수시로 점집을 찾아다니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만큼 사는 게 팍팍하고 고달픈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기독교를 비롯한 ‘고등종교’가 엄청난 교세를 확장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사람들의 85%가 한 번쯤 점을 본 경험이 있다고 한다. 길을 가다 깃발을 꽂은 무당집도 흔히 볼 수 있다.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현재 활약하는 무교인의 숫자는 적게는 30만 명, 많게는 100만 명쯤으로 유추할 수 있다고 한다. 사양산업(?)이 되었어야 할 무속이나 점집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무속의 이면에는 그저 미신으로 치부하거나 무시해 버릴 수 없는 ‘깊이’가 있기 때문은 아닐까?

무교(巫敎)는 환인·환웅·단군 할아버지로부터 우리 민족의 오랜 역사와 함께하며 하늘을 공경하고 하늘과 자연을 믿고 민중의 한을 풀어주며 아픔을 달래 온 우리 민족 유일의 자생적인 전통 민족종교라 할 수 있다. 민족종교의 뿌리를 따지자면 무교라 할 수 있다.

무교(巫敎)는 우리 민족의 오랜 역사와 함께하며 힘 없고 가난하고 억압당하던 민중의 한을 풀어주고 아픔을 달래온 핵심 종교다.

무교가 긴 세월을 거치면서 민족종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민족과 영욕을 같이하고 시련을 함께 이겨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무교야말로 우리 민족 유일의 자생적 전통종교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작금의 현실은 무교가 외면당하고 폄훼되어 미신으로 취급받고 있다. 물론 이렇게 되기까지는 무교인들의 잘못도 없지 한다. 하지만 더 큰 이유는 우리의 정신을 잃어버리고 남의 정신으로, 남의 잣대로, 남의 시각으로 우리의 소중한 가치인 민족정신을 왜곡해 바라보고 재단해왔기 때문이다.

그동안 무교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과 함께 하면서 단순히 종교일 뿐만 아니라 복합적이고 사회적인 기능도 맡아왔다. 한국인의 마음 깊은 곳에 그 영향력이 강하게 남아 있지만 정당한 평가는 못 받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양반 기득권층으로부터 혹세무민 세력이라는 공격을 받았다. 개화기에는 우리 전통문화를 말살시켜 철저히 식민지화시키려는 일제의 탄압을 받았다.

근래에 이르러서는 서양문물과 함께 유입된 기독교 세력에 의해 잔인한 공격을 받으면서 무교는 우리 사회에서 하나의 종교로 인정받기보다는 민간신앙이나 미신쯤으로 오해를 받게 됐다.

그러다 보니 시대 변화를 따라 우리네 전통무교에도 변화가 많았다. 좋은 변화도 많았지만 무교인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적지 않다.

일반인들이 우리 무교를 무속으로 비하하고, 그 속성에 대해 오해하거나 편견을 갖고 있기도 하다.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이런 사실마저 겸허히 받아들이고 무교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털어내기 위해 무교를 이해하는 모든이가 온힘을 다해야 할 것이다.

대한경신연합회는 ‘무속인’이라는 용어를 꺼려한다. ‘무속(巫俗)’이라는 말은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이 우리 고유의 정서와 신앙이 담긴 무업을 원시적이고 속된 것으로 비하하려는 의도에서 유포했다. 그래서 무교인들은 ‘무속인’으로 불리기보다는 무당, 박수 또는 둘을 아우르는 무격(巫覡)이라는 호칭을 선호한다.

무당과 박수가 받드는 세계를 무업이라고 표현하고 나아가 무교(巫敎), 신교(神敎)를 지향한다. 아직도 혹세무민이라며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선이 많지만 확실히 무당과 박수의 세계는 눈앞에 보이는 현실을 뛰어넘는 기묘한 구석이 있다.

우리는 수천년 동안 우리 민족이 신앙으로 간직해온 무교가 우리 정신을 잃어버린 까닭에 외래종교에 밀려 변방에서 폄훼를 당해왔다. 그 결과 외래 종교인 불교는 석가탄신일, 기독교는 크리스마스 등을 기념일로 정해 의식을 거행하고 있지만 무교는 제도권 밖에 방치돼 아무런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한 채 멸시를 당하고 있다.

“이제는 우리 무교인들도 사회에 모범을 보여 존경받는 민족종교의 사제가 될 수 있도록 스스로 생각과 행동을 바꿔 나가야 한다.”고 정혜숙 지부장은 강조한다.

정지부장은 “우리 민족은 수천년 역사 동안 수많은 외침과 내우외환에 시달리면서도 나라와 정신을 지켜온 위대한 민족”이라면서 “이러한 우리 역사는 민초들과 생사고락을 같이 하며 생활 속에 깊숙이 뿌리내린 생활종교·민족종교의 역사이기도 하다. 외래종교에 밀려나 음지에서 신음하고, 미신으로 폄훼되어 고통을 받았지만 무속계는 민족 고유의 정통성을 지키려고 악전고투 해왔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사실 수천 년간 우리 민족의 정신과 전통문화를 그대로 간직한 무교가 음지에서 신음하고, 미신으로 치부돼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현실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그래서 무교가 어느 외래사상보다 위대하고 심오하며 과학적인 철학이자 종교라는 사실을 널리 알려야 하고 무교는 한민족의 철학이자 종교로 대접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앞으로 우리들은 우리 무교인들을 올바른 관점에서 생활종교·민족종교로 인식하고 옛 어머니들이 우리가족과 자식들을 위해 정한수 한사발떠 놓고 마당 뒷곁에서 근심걱정을 빌어오던 그런 잊혀져가는 우리고유의 전통 삶의 모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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