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문백 문상초등학교(교장 고선화) 학생들은 3월 4일 고선화(57세, 여) 초빙교장 취임식과 1학년 10명의 입학식이 실시되는 아주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진천지역에서 유일하게 개방형 교장공모에서 문백초등학교 고선화 교감이 초빙교장으로 임명돼 눈길을 끌었다. 고선화 교감은 문상초에서도 교감으로 2008년 부터 3년 6개월간 근무했었다.

개식사, 국민의례, 학교장께 축하의 꽃 전달, 학교장 취임사, 담임교사 발표, 축하 연주, 교가 제창, 폐식사 순으로 취임식이 진행됐으며, 문상초등학교에서 근무를 했었던 경험이 바탕이 돼 학교를 훌륭하게 운영하리라 기대된다.

또한, 이 날 10시 30분 학부모에게 감동을 주고 가족의 정이 넘치는 특색적인 입학식도 실시했다.

선생님들 모두가 1학년 10명을 등에 업고 입장하고, 4학년 언니, 오빠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바이올린 실력으로 환영의 축하 연주하면서 입학식 식전 행사가 진행됐다.

문상초 고선화 교장은 모두가 머물고 싶어 하는 즐거움과 사랑이 넘치는 학교로 학생에게는 큰 꿈을 교사에게는 보람을 학부모에게는 만족과 감동을 주는 “나를 알고 꿈을 디자인하는 참(CHARM) 문상인”을 육성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