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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소방]=사망 괴산소방관 영결식…1계급 특진 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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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29  11: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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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 구조훈련 중 사망한 소방관에 대한 국립수사연구원의 부검결과 머리 상처가 확인됐다.

괴산경찰서는 숨진 A(33)소방장의 머리 3곳에 상처가 발견됐고, 이 중 2곳은 두개골까지 충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는 국과수 부검 구두소견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머리를 제외한 다른 부위에선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심장마비 등 쇼크 증상도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는 답변을 받았다.

국과수는 두개골 손상이 A씨의 사망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지 등을 정밀 부검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구조 보트 스크루에 부딪혀 두개골 손상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그가 사망한 뒤 구조 보트 스크루에 부딪힌 것인지 아니면 스크루에 부딪힌 뒤 숨진 것인지 정밀 부검을 통해 밝혀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당시 구조 고무보트에 달려 있던 스크루를 회수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앞선 경찰조사에서 괴산소방서 관계자는 “A씨가 훈련이 끝나고 물안경을 찾으려 물에 들어갔는데, 보트 스크루 쪽에서 뭔가 걸린 것 같은 소리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괴산소방서 관계자들을 상대로 훈련과정에서의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5일 오후 2시 40분께 괴산군 청천면 달천에서 수난 구조훈련 중이던 A소방장이 물속에서 숨진 채 동료에게 발견됐다. A씨는 당시 익수자 탐색 훈련 등에 참여했다가 변을 당했다.

순직한 A씨의 영결식은 이날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괴산소방서장 장(葬)으로 치러졌다.

영결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장선배 도의회 의장, 권대윤 도소방본부장, 이차영 괴산군수, 소방관과 유족 등이 참석했다.

이날 A씨에게 소방교에서 소방장으로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다. A소방장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소방당국은 A소방장에 대한 국가유공자 지정도 추진해, 인사혁신처에 위험직무순직 인정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우 공무원 재해보상법에 따라 일반 순직보다 많은 유족 연금과 보상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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