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2월28일 군민회관에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3월부터 본격 추진하는 노인일자리사업은 지난해보다 1억 6500만원 증가한 7억 1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공익형, 복지형, 교육형, 시장형 등 4개분야에서 8~12개월간 350여명의 노인들이 1일 3~4시간, 주 3회를 근무하게 된다.

괴산군은 공익형 사업으로 청정괴산가꾸기 사업단, 초등학교 급식도우미사업, 어린이안전지킴이사업을 추진하며, 복지형 사업으로는 노-노캐어사업, 사랑나눔사업, 지역아동센터 연계지원사업을, 교육형 사업으로는 관내 영유아 대상으로 한 노인전문강사파견사업을 실시하며, 시장형사업은 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에서 유휴농지를 이용하여 감자, 콩, 옥수수, 절임배추 등 유기농산물을 생산하는 실버유기농사랑단을 운영한다.

특히, 군은 올해 초등학교급식도우미사업(11명), 어린이안전지킴이사업(95명), 지역아동센터지원사업(14명), 노인전문강사파견사업(12명) 등 노인에게는 일자리를, 어린이에게는 안전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일자리 사업에 중점을 뒀다.

발대식에 참석한 임각수 괴산군수는 “사회참여 확대, 보충적 소득 지원과 함께 공공의 이익과 사회적 유용성이 강한 적합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사업에 참여하는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