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지난 2월25 부터 28일까지 4일간 지역 아동들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오감충족 예술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오감충족 예술교실은 연주, 악기제작 등 음학 활동을 통해 아동들의 창의성 계발과 가족·친구들과의 유대감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죠이 앙상블이 주관해 진행됐으며 지역 아동들과 부모들 60여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죠이 앙상블의 교육부 및 공연부의 전문 연주자들이 강사를 맡아 진행됐으며 악기 제작 및 체험, 뮤지털 역할극 등 흥미롭고 다채로운 체험 교육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 아동들은 부모들과 함께 악기도 만들어 보고 전 세계의 다양한 악기들을 함께 연주해보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마지막날인 2월28일에는 화랑관에서 지인들과 이웃들을 초청해 죠이 앙상블의 전문 연주자들과 협연하는 방식으로 연주회도 공연하며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도 만들었다.

이날 공연에서는 아코디언으로 들어보는 여인의 향기 OST, 바이올린 연주로 듣는 르베르 탱고 등 다양한 악기들의 앙상블이 펼쳐지며 관람객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엄마와 함께 악기도 만들어서 연주해보고 연주회 공연까지 같이해 너무 즐거웠다”고 만족해 했다.

또한 아동들과 함께 참여한 부모들도 야외활동이 힘든 겨울철에 아이와 함께 즐겁고 유익한 보낼 수 있다는 점에 만족감을 표현하고 추가 일정을 문의하기도 했다.

진천군은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추가적인 운영 요구가 이어짐에 따라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한국문화예술교육원과 죠이 앙상블 측과 협의해 프로그램의 정기적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죠이 앙상블은 2007년 문화예술 소외지역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설립됐으며 4년제 음대 학사 및 석사과정을 맞춘 전문강사들로 구성됐다.

지난 2007년부터 산간오지 또는 양로원, 교도소, 고아원 등 사회복지 시설들을 대상으로 문화나눔 활동을 전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