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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여자중학교(교장 윤인숙)는 4월3일 식목일을 맞아 친환경 교육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봉사활동 시간을 활용해 대대적인 식목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식목일 행사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의 잔재인 향나무의 교목지정을 해제하고, 교화인 ‘목련’을 학생들이 직접 식재하는 행사로 치러져 그 의미가 남달랐다.
진천여중은 31운동 100주년의 해에 맞는 식목일을 보다 뜻깊은 날로 만들고자 일제강점기 식민정책의 일환으로 식재돼 있던 본관 앞 향나무 4그루를 굴치하고, 교목지정을 해제했다.
이는 충북교육청이 추진하는 일제잔재 청산 및 우리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에 발맞춘 의미있는 행보이기도 하다.
진천여중은 향나무 교목지정을 해제하는 대신, 윤인숙 교장과 배현숙 행정실장 및 학생들이 직접 교화인 ‘목련’을 비롯한 다양한 꽃나무와 식물을 식재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식목행사는 학생회 임원을 비롯한 학생 50여명과 교직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학생들은 직접 삽을 떠 학교의 교화인 목련을 식재하고, 120m에 이르는 교내 회색빛 석축옹벽에 150포트의 담쟁이덩굴을 심는 이색적인 경험을 통해 애교심을 기르고 특별한 추억을 남기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쾌적하고 환경 친화적인 교육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뱀과 해충이 많은 후관 뒤편에 화학물질 대신 참당귀 비롯해 어성초, 두메부추 등 친환경 식물을 식재했다. 진천여중은 ‘유해물질 제로화’ 추진에 앞장서고 있는 학교로 유명한데, 이번 식목행사에서도 유용미생물(EM) 활성액을 적극 활용해 유해물질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요즘, 친환경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진천여중 윤인숙 교장은 "올해 식목일 행사는 일본 향나무의 교목지정을 해제하고 교화인 목련을 학생들의 손으로 심는 특별한 행사로 진행돼 매우 뜻깊었다"면서 "학생들이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고, 졸업 후에도 되새길 소중한 추억을 남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중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