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보건소는 중풍 등 질환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고지혈증 제로(Zero) 1단계 사업 중 고지혈증 검진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지혈증 안심마을 36개 마을을 중심으로 실시되는 이번 검진사업은 지난 2월 18일 내곡보건진료소를 시작으로 6개 마을 300여 명의 혈액을 채취해 검사했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고지혈증 안심자, 관리대상자, 의뢰자의 3단계로 나눠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보건소는 앞으로도 5월 말까지 18개 보건진료소에서 36개 고지혈증 안심마을 지역주민 1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혈액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검사결과에 따라 6월부터 9월까지 고지혈증 관리대상자 12주 건강교실프로그램과 10월부터 11월까지 2차 고지혈증 관리대상자 집중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전문 인력을 통한 보건교육, 영양교육, 운동프로그램, 웃음치료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고지혈증 관리대상자 12주 건강교실프로그램 운영 후 재검사를 통해 건강상태가 호전된 대상자는 꾸준한 운동상담과 보건교육으로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호전되지 않은 대상자는 만성질환사업담당자가 집중관리를 통해 개선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지혈증 진단기준은 고중성지방혈증, 저 HDL콜레스테롤혈증, 고콜레스테롤증의 3가지이며 혈액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 2가지 이상 정상수치를 벗어나면 고지혈증으로 분류된다"며, "1가지 혹은 2가지가 정상수치를 벗어나도 고위험군으로 속하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