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의 치안 유지를 위해 지역의 구석구석을 누비는 택시경찰대가 전국 최초로 출범했다..

증평군은 3월19일 택시경찰대 출범식에서 개인택시운송사업자와 괴산경찰서(서장 이유식), 증평소방서(서장 한종욱)와 협약을 맺고 '구석구석 파수꾼 택시경찰대' 운영에 들어갔다.

택시경찰대 운영은 전국에서 증평군이 처음이다.

이날 협약에 따르면 개인택시운전사 69명으로 구성된 택시경찰대는 각종 사고 및 범죄 예방을 위해 안전 취약지역 순찰을 실시한다.

또 주택가 주변 골목길 및 방범 취약지역을 순찰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소방서, 경찰지구대 등 관련 기관에 신고한다.

재난 및 재난 발생 시에는 주변 교통을 정리하고 불법 주차 차량을 이동 조치해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교통사고 현장에서는 사상자 구호 및 2차 사고를 예방하고 교통 시설물 고장이나 파손, 환경오염 행위를 발견하면 군청으로 신고한다.

증평군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8년 자연재해 지역안전도 진단에서 1등급으로 전국 군 단위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