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사업비 8천만원을 투입해 2월27일 초평면사무소외 3개 면사무소(문백,백곡,이월)에 최신형 무인 민원 발급기를 교체 설치하고 민원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군이 이번 무인 민원발급기 교체는 그간 발급기의 노후화로 인한 가족관계증명 등 일부 민원서류의 발급 제한과 잦은 고장에 따른 주민들의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이번 발급기 교체로 지역 주민들에 대한 민원 서비스 질이 한결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진천군 무인민원발급 창구 10개소 중 가족관계등록 등 법원 관련 증명서 발급이 가능한 발급기의 수가 기존 5개소에서 9개소로 크게 늘어났다.

이로써 시외버스 터미널에 설치된 발급기를 제외한 진천지역의 모든 무인 민원 발급기에서 법원 관련 증명서 발급이 가능해 짐에 따라 지역 주민들이 가족관계 증명서 등을 발급받기 위해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대기하는 시간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무인 민원 발급기를 이용할 경우 군의 수수료 징수 조례에 의해 각 증명서 별로 발급 수수료가 100원 씩 감면된다.

특히 가족관계 등록 관련 증명 발급받을 경우 1통 당 500원으로 창구 발급 수수료 1,000원 보다 절반이나 저렴함에 따라 가계 및 기업체들의 경상적 경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무인 민원 발급기로 발급 가능한 민원은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등록부, 토지(임야)대장, 지방세 과세증명서 등 총 36종으로 진천군이 지난 ‘12년 한 해 무인민원발급창구를 통해 발급한 각종 제증명은 3만7,900건이다.

진천군은 무인 민원 발급기 이용이 민원인들에게 시간적·경제적 이익을 제공함은 물론 군의 인건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앞으로도 무인 민원 발급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진천군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다”라며 “주민분들께서도 시간도 절약되고 돈도 절약되는 무인 민원발급기를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