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동구)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다음달 4일부터 9월 3일까지 증평읍 연탄1리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농기계순회수리 및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군은 농업인들이 농기계 활용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적기 영농작업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증평읍, 도안면 농업인을 대상으로 50회에 걸쳐 마을을 직접 방문,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수리기종은 경운기, 동력분무기, 보행이앙기, 관리기, 예취기 등 현장에서 정비·수리 가능한 기종이며 엔진오일, 기어오일, 패킹 및 소모품은 무상으로 교환해 주고 있다.

지난해 농기계 수리건수는 경운기 502대, 관리기 167대, 예취기 386대, 분무기 92대, 기타 54대로 총 1,201대이다.

군은 영농작업 대부분이 농기계로 이뤄지는 점을 고려해 영농철 이전에 농기계 수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을 통해 농기계 안전사고예방 및 농기계 수명연장, 경영비 절감 등 농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농업인들이 수리과정에 직접 참여해 자가 정비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내 농기계 보유대수는 경운기 750대, 이앙기 375대, 콤바인 92대, 보행관리기 515대, 곡물건조기 104대, 농산물건조기 595대 등 모두 2,761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