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읍(읍장 이선기)은 읍민에게 찾아가는 현장행정과 눈높이 행정을 위한 ‘사랑방 좌담회’를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월 15일자 음성읍장으로 새로 부임한 이선기 읍장의 주도하에 추진되고 있는 사랑방 좌담회는 겨울철 농한기를 이용해 지난 20일부터 2월말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음성읍 초천4리 마을을 시작으로 45개 마을을 순회하며 군정주요시책 과 읍정을 알리고 주민 숙원사업과 건의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들어 읍정에 적극 반영키 위해 마련됐다.

이선기 읍장은 각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큰절로 부임인사를 올리고 안부를 여쭤보는 것을 시작으로 제7회 반기문마라톤대회와 제52회 충북도민체육대회 개최 등 군정 홍보와 봄철 산불예방,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안전관리 대책,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여성농어업인 복지바우처 접수 등 읍정홍보를 했으며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읍은 25일 현재 트랙터 부착용 제설기 지원, 영농폐기물집하장 휀스 설치사업 지원, 도로표지판 설치 건의, 수해복구, 농로개보수, 소석회 지원 등 14건의 주민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접수된 건의사항에 대해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은 군과 협의해 추진하고 주민 불편사항은 신속히 해결할 방침이다.

이선기 읍장은 “사랑방 좌담회가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닌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주민의 불편사항을 해소시키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좌담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읍장이 이렇게 직접 마을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큰절을 올리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음성읍이 살기좋은 마을 행복한 마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