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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6·13 지방선거에서 송기섭 진천군수 후보의 금품수수 의혹을 제기한 김종필 전 후보와 선거캠프 기획사 대표를 11월23일 압수수색했다.
청주지검은 이날 수사관을 보내 자유한국당 김종필 전 후보와 모 기획사 대표 A씨의 사무실, 자택 등을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이 자리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후보는 6·13 지방선거TV 토론회에서 '송기섭 후보가 2년 전 진천군수 재선거 당시 특정인으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의혹이 있다'는 내용의 발언을 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를 받고 있다.
김 전 후보의 선거 캠프를 총괄한 기획사 대표 A씨는 선거운동 기간 인터넷 매체 기자에게 이 내용을 알려줘 기사가 작성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기사를 쓴 기자 B씨도 같은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랐으나 이번 압수수색에서는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A씨 등이 선거 캠프 윗선의 지시로 기사를 작성하고 유포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김 전 후보의 사무실도 압수수색 한 것으로 전해졌다.
6·13 지방선거 후 송 후보 측의 고발을 받아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씨와 B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최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 기사를 토대로 TV 토론회에서 송 군수의 금품수수 의혹을 제기한 자유한국당 김종필 전 후보에 대해선 불기소 의견을 달았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한 증거품을 분석해 기사를 작성하게 된 경위 등을 살펴보고 있다"며 "보강수사를 마무리하는대로 기소 여부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중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