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보건소(소장 이재은)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국가 암 무료 검진에 따른 수검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군 보건소는 10월 현재 국가 암 무료 검진 대상자 33,000여명 중 9,000여 명만이 수검함에 따라 미수검자들을 대상으로 연말 이전에 수검할 것을 당부하는 대주민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군 보건소는 검진 대상자들에게 안내문을 발송하고 각 읍면사무소, 경로당, 아파트관리사무소 등을 통해 가급적 11월 내 모두 수검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해마다 12월 연말에 수검자가 대거 몰리며 장시간 대기하거나 심한 경우 예약이 안돼 수검이 불가능 하는 등 주민불편 사항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젊은 층의 암 발병율이 가파르게 상승함에 따라 바쁜 직장인들과 젊은 여성층을 대상으로 토요일 검진을 권유하는 등 젊은 층의 수검율 증가에 역점을 두고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국가 암 무료 검진 대상자는 남자의 경우 만 40세 이상, 여자의 경우 만 30세 이상 짝수년도 출생자에 한하며, 50세 이상은 짝홀수년도 구분 없이 모두 대장암 무료검진 대상자이다. (보험료 부과기준 지역가입자 81,000원 이하, 직장가입자 78,000원 이하)

현재까지 미수검한 주민들은 암 검진 기관(진천군성모병원, 장사랑강내과, 성심외과, 서울내과, 조준형 내과, 미래산부인과, 제일산부인과 등)이나 오는 11월 5일부터 시작되는 각 읍면 출장 검진시 거주하는 읍,면사무소에서 검진 받으면 된다.

일반 건강보험가입자의 경우 국가 암 검진 수검으로 암 발견시에만 암 의료비 지원이 가능함으로 반드시 수검하는 것이 좋다.

암 의료비 지원은 최대 200만원 까지 1년 1회 최장 3년간 지급된다.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경우 국가 암 검진시 암 발견이 필수 사항이 아니며 개인적으로 검진시 암이 발견 되었을 경우도 포함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 보건소(043-539-7372)로 문의하면 된다.

암 발병률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위암, 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등 5대 암의 경우 조기 발견해 치료할 경우 90%이상 완치가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