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오는 2월말까지 관내 농촌지역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는 숲 가꾸기 사업장에서 나오는 목재 부산물을 제거함으로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고유가 시대 저소득층의 난방비 절감도 지원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군은 숲 가꾸기 사업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 중 목재로써 활용 가치가 없는 나무를 기초 수급자, 독거노인 등 지역의 소외계층 16세대에 땔감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약 54㎥(나무를 쌓았을때의 부피)의 나무들이 땔감용으로 제공될 예정으로 세대별로는 약 2~3톤 정도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군은 벌채된 나무들을 땔감용으로 사용하기 편하게 절단해 대상 가정까지 직접 배달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통해 바이오 연료 대체효과와 함께 저소득층의 생활안정 등에도 일정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땔감을 지원함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 조성과 따듯한 지역 만들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