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상공회의소(양근식 회장)는 9월 30일(일) 11시부터 화랑관에서 진천 기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와 기업체관계자를 대상으로 “제17회 외국인근로자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기섭 진천군수, 유후재 진천군의회 부의장, 충청북도의회 임영은 도의원, 이수완 도의원, 진천군의회 의원, 박승구 노인회장, 김용환 진천교육장을 비롯한 각급기관단체장과 외국인근로자 약 600여 명이 참석하였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기업에서 성실히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를 선정하여 진천군수, 진천군의회의장 표창장을 수여하였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모범근로자가 진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장을 수상하였다.

이후, 한마음선포식을 통해 서로의 화합과 소통을 다짐하는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2부 행사에서는 외국인근로자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명랑운동회를 비롯하여 다채로운 축하공연과 외국인근로자 장기자랑 등이 개최되었다.

특히, 다문화지원센터에서 각국의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하고 호응을 얻었으며 진천군 세정과에서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세금 및 각종 정책에 대해 안내를 하였고, 우리은행에서 출국만기보험에 대한 안내부스를 운영하였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국제전화 무료 이용 서비스(KT진천지사 후원), 전통주 시음행사,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전통놀이 체험 등도 많은 외국인근로자의 관심을 받았다.

진천상공회의소 양근식 회장은 “이번 외국인 근로자 축제를 통하여 진천군에서 생활하고 있는 모든 계층이 함께 화합하고 소통하여 지역발전의 기틀이 마련되길 희망한다”며 이번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송기섭 진천군수는“제17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가 국적과 인종을 초월한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는 한마음 한가족 행사가 되어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진천군이 제2의 고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