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의 화합과 지역발전을 기원하고 2013 계사년 새 출발을 다짐하는 면민안녕기원제와 세시풍속놀이가 2월22일 원남면, 맹동면사무소에서 각각 열렸다.

원남면은 이장협의회(회장 고병식) 주관으로 기관․사회단체장, 출향인사, 이장, 마을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면민안녕기원제를 올리고

원남면 주민자치센터 한마음 풍물단 공연, 면민 화합과 마을 단합을 도모하기 위한 윷놀이 등 다채롭고 흥겨운 행사가 이어졌다.

고병식 회장은 “지난 임진년의 묵은 마음을 떨쳐버리고 계사년 새해를 맞아 면민들이 소원한 모든 것들을 성취하고 건강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면민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맹동면에서는 이장협의회(회장 김태병) 주관으로 정월대보름을 맞아 잊혀져 가는 옛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면민안녕기원제와 세시풍속놀이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각 기관사회단체와 이장, 주민 등 300여 명이 모여 윷놀이를 즐기며 계사년 새해 면민 모두의 풍요를 기원했다.

김태병 회장은 “정월 대보름을 맞아 주민들이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지역 주민 모두가 행복한 마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기관․사회단체장들은 지역발전과 면민화합 분위기 조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고 건전한 사회기풍 조성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또한, 음성읍에서는 군민의 안녕과 풍년농사, 풍요롭고 밝은세상을 기원하는 군민 안녕 기원 대보름맞이 행사가 정월대보름인 24일 오후 4시 음성천 둔치에서 열린다.

밝은사회 음성클럽(회장 안창기)이 주관하고 음성읍(읍장 이선기)과 기관․사회단체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를 올린다.

이날 부대행사로 달집 태우기, 연날리기, 사물놀이, 망월이, 윷놀이, 소지올리기, 고구마(감자) 구워먹기 등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점점 잊혀져 가는 우리의 다양한 옛 전통 세시풍속놀이를 청소년들에게 알리고, 어른들에게는 동심의 옛 추억을 되살려줘 어릴적 향수를 물씬 풍기게 한다.

안창기 밝은사회 음성클럽 회장은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를 통해 계사년 새해를 맞아 군민들이 소원한 모든 것들을 성취하고 군민 모두가 합심하여 살기 좋은 음성군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