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최근 구미시에서 발생한 불산가스 누출사고와 같은 화학물질 유출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유독물 취급사업장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0월29일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 유독물 취급사업장 일제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유독물 취급업소 9곳에 대한 점검활동을 벌이고 있다.
　
주요 점검 사업장은 유독물 취급업소 중 자체적 보관·저장시설을 보유한 사업장으로, 특히 규모가 영세해 유출사고 발생 시 자체적 방제가 쉽지 않은 영세사업장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항목은 △유독물 영업등록 및 영업허가 여부 △유독물 취급시설 적정 운영 여부 △유독물 취급 시 주의사항 숙지여부 △유독물 입출량 등의 적정 기록 여부 △유독물 취급시설 적정 등록 여부 △적절한 방제장비 구비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관련 규정 위반사항이 드러나면 고발 등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활동은 물론 유독물 취급업체의 자발적인 개선을 유도해 발생원에 대한 근본적인 예방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